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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야기(포토갤러리)

수목 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보전관리 및 자원화를 위한 연구와
국민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제공

베짱이(여치과) 조회수 : 2086회

이름 : 곽현숙 2011-09-28 16:12:27

몸은 푸른색을 띠고 촉각이 몸길이보다 훨씬 크며, 주로 육식성이기 때문에 앞·가운데 종아리다리에는 길고 단단한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먹이 획득에 용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암컷은 굵고 낫같이 생긴 산란관이 있는데 나뭇잎이나 가지의 껍질을 잘라 그 속에 산란한다. 알은 그런 상태로 월동을 하고 봄부터 초여름까지 애벌레로 지내며 성충은 1년에 1회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충은 늦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나타나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

날개부위에 소리를 내는 발음부가 있어 왼쪽앞날개의 줄칼 모양을 한 부위에 오른쪽앞날개의 밑등을 비벼서 ‘찍찌르르’하며 잘 울기 때문에 잡아서 기르기도 하는 애완용 벌레이다.

부지런하게 일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 동화 속에 개미와 함께 등장하여, 게으름과 나태함을 꼬집기도 하는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벌레이다. 과거에는 우리 주변에 자주 눈에 뜨이는 흔한 곤충이었으나 농약살포 및 서식지 파괴 등으로 현재는 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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