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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야기(포토갤러리)

수목 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보전관리 및 자원화를 위한 연구와
국민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제공

히어리(조록나무과)와 청개구리 조회수 : 1973회

이름 : 곽현숙 2011-09-04 20:49:48

히어리는 지리산일대와 전라남도 및 중부지방에서 자라는 낙엽 관목이다.
생육환경은 비탈진 곳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2~4m 정도이고, 잎은 심장형으로 길이가 5~10㎝이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뾰족한 톱니가 있고 꽃이 핀 후 잎이 나온다.
꽃은 노란색이고 꽃잎이 5장 달리고 아래로 향해 달린다.
열매는 9월경 둥글게 달리고 안에는 검은색 종자가 들어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청개구리는 번식기를 제외하고 주로 물가보다 물에서 조금 떨어진 풀과 나무가 서식하는 곳에서 생활한다.
청개구리의 대표 영명이 tree frog인 것을 보면 청개구리의 생태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풀과 나무를 타고 오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앞 뒤 발가락 끝단에 빨판이 발달한 개구리이다.
몸 색깔이 녹색 또는 녹색과 갈색 및 회갈색 등을 띠는 이유는 풀과 나무에서 생활하면서 은신하는 데 유리하게 적용된 결과이다.
건조를 피할 수 없는 생활에 적응해 왔음에도, 피부는 대단히 얇고 부드러워 강한 햇살과 건조한 조건에서는 탈수로 죽기도 한다.

고사목이 부식된 곳, 낙엽이 두툼하게 쌓인 곳, 두엄처럼 부드러운 토양이 제공되어 파고들기 좋은 곳에서 겨울을 난다. 5월경 모내기를 마친 논이나 주변의 웅덩이에서 산란을 시작한다. 알은 진한 황갈색이며, 10개 내외의 알이 덩어리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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