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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25~45mm이다. 한국에 서식하는 딱정벌레과에 속하는 곤충 중 가장 대형에 속한다. 머리·가슴·배가 정확하게 삼등분되어 있다. 머리에서 배부분에 이르기까지 다리를 포함하여 광택이 있다. 등쪽은 붉은빛이 도는 검은색이며 다리는 흑색이다.

딱지날개 윗면에는 작은 돌기가 있으며 이 돌기들이 7개의 줄을 이루고 있다. 지역에 따라서 개체변이가 매우 심하며 고도가 높은 곳에 서식하는 개체일수록 등쪽의 색이 적색에 가까운 경향을 나타낸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한다. 애벌레는 1년 동안 땅속에서 절지동물을 잡아먹으며 살다가 이듬해 여름에 번데기가 되어 어른벌레로 우화한다. 어른벌레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으며 밤에 연체동물이나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주로 후각에 의존하여 먹이를 찾는다. 한국·중국·극동러시아·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