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커뮤니티

숲이야기(포토갤러리)

수목 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보전관리 및 자원화를 위한 연구와
국민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제공

각시붓꽃(붓꽃과) 조회수 : 2112회

이름 : 곽현숙 2011-05-07 13:18:41

신라시대의 화랑 관창이 황산벌 전투에서 죽어 돌아오자 혼인을 약속했던 무용이라는 여인이 망자와의 혼례를 치르고 삼년상을 치른 뒤 무덤가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녀를 관창의 무덤 옆에 묻었는데 이듬해 무덤가에 보라색 꽃이 피었고, 그 잎은 관창에게 왕이 하사한 칼과 닮았다고 하는 슬픈 전설을 지닌 꽃입니다.

스스로 묶어 놓은 약속의 틀에 갇혀 목숨을 버린 무용이 과연 잘했다고만 여기지는 않지만 그런 전설을 지녔기에 더욱 아름다운 각시붓꽃입니다.

이전글 반하(천남성과)
다음글 무릉도원